Dec. 26. 2012
카테고리 없음 2012. 12. 27. 07:12
누군가의 집을 방문하고, 사람들을 초대하고
음식을 만들고, 음악을 듣고
오래된 영화를 보고, 가끔 책을 읽는 사이
크리스마스 연휴가 지났다.
저 곳의 소식들을 애써 외면하자
이 곳의 풍경들이 방 안에 스며들기 시작했다.
매일 아침 새로운 약속을 하고
매일 밤 지키기 못한 약속들 때문에 낯을 붉힌다.
이런 식으로 시간이 흘러갈 것이다.
눈이 내린다.